(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민간 혁신기술로 국도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혁신기술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교통 체계를 뜻한다.
국토부는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자유로운 기술 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수요자 중심형 솔루션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021년에도 공모 사업을 통해 횡단보도 스마트 안전 시스템, 주행 소리 인공지능(AI) 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 위험정보 알림 솔루션 등의 기술을 국내 도입한 바 있다.
올해 공모 사업은 총 140억원 규모로, 신기술 지원 사업과 서비스 고도화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신기술 지원 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해 국도에 적용하고 실효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 위원회를 운영하고, 올해 상반기 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ITS 혁신기술 공모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국내 ITS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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