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왕실은 해리 왕자가 다음 달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 참석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부인 메건 마클과 아들 아치, 딸 릴리벳은 미국 캘리포니아 집에 머물며 대관식에 불참한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2020년 왕실을 떠났으며, 올해 초 자서전 '스페어'를 출간한 뒤에는 아버지와 형 윌리엄 왕세자와 관계가 더욱 틀어졌다.
왕실은 지난달 해리 왕자 부부를 대관식에 초청했다고 밝혔지만 해리 왕자는 그동안 이에 관해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해리 왕자가 대관식에 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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