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13일 POSCO홀딩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철강 부문 부진 등에 따라 하향 조정했으나 향후 업황 개선 기대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조원에서 4조6천억원으로 낮췄다. 특히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4조3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내려갔다.
그는 "포스코는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지만, 그 속도는 기존의 전망보다 더딜 것"이라며 "냉천 범람에 따른 복구 비용이 올해 1분기에도 일부 반영되고 판매량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도 하반기에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할 걸로 보이지만 포스코 생산과 판매가 정상화되는 내년은 올해보다 31% 증가한 6조원대 영업이익이 될 것"이라며 "또 리튬 부문도 아르헨티나 1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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