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3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광산진흥회와 '확장현실(XR) 기기 핵심 제조 산업 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디스플레이·반도체·광학부품 업계는 국내 XR 제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 산업 공급망 분석 및 정책 건의 ▲ 공동 연구개발(R&D) ▲ 산업 간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 등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광학부품은 소비자에게 전자 정보를 전달하는 XR의 핵심 기술로, 기기의 성능을 결정한다.
또 실리콘 반도체 기판 위에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특성상 반도체 팹리스(설계) 및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와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세 업종 간 협력을 통해 신시장으로 등장하는 XR 산업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해 제조 핵심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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