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예산을 충분히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검찰·경찰의 마약 수사 인력과 예산을 확대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마약이 우리 학생들 가까이에 바짝 다가온 것 같다"며 "지난해 예산을 편성할 때도 마약 수사 인프라 예산을 큰 폭으로 늘렸지만, 이것으로도 부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기관이 관련 수사 또는 인프라 예산을 요청해오면 적정성을 판단해 충분히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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