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중국의 희토류 수출 금지 움직임에 따라 정부가 대응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19일 장 초반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8% 상승한 3천550원이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같은 시간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 유니온[000910](10.83%)도 강세다.
희토류 자석 사업을 하는 노바텍[285490](2.71%),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와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동국알앤에스[075970](1.38%) 등도 오름세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희토류의 선제적인 국제표준 확보와 재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중국이 최근 희토류 자석의 제조 기술 수출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전략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희토류 표준물질 3종 도입과 국제표준 8종 개발을 추진하고, 희토류 성분 표기와 분류 기준을 명시한 '재활용 표준 3종'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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