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0일 OCI[010060]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6천원으로 종전보다 47% 올렸다.
이진호 연구원은 "중국 폴리실리콘은 약세를 지속하겠으나 동남아시아 웨이퍼 공장을 통해 미국으로 판매할 수 있어 평균 판매가격(ASP)이 오를 수 있다"며 "OCI도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OCI가 인적 분할을 거쳐 존속법인인 OCI홀딩스의 기업가치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6배는 폴리실리콘 기업으로 적장한 평가 가치(밸류에이션)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신설법인인 OCI의 기업가치는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동종업계 밸류에이션은 8∼10배 수준으로 약간의 할인을 고려해도 재평가(리레이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OCI는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돼 다음 달 2일부터 거래가 정지되며, 이후 같은 달 30일에 재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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