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동아ST는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DA-4505'의 전임상에서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DA-4505는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를 저해하는 약물이다. AhR은 면역계를 조절하는 인자로,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종양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전임상 결과 이 후보물질은 AhR을 저해해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반응을 복구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T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암세포가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을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동아ST는 올해 2분기에 DA-4505의 임상 1상 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4~19일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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