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버이츠·딜리버루 등 배달노동자 최저 시급 보장

입력 2023-04-21 00:50  

프랑스, 우버이츠·딜리버루 등 배달노동자 최저 시급 보장
자영업자 노동조합-배달 플랫폼들 시급 11.75유로 지급 합의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서 우버이츠, 딜리버루 등에서 자전거, 스쿠터 등을 타고 음식 등을 배달하는 노동자들의 최저 임금이 보장된다.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 FNAE는 20일(현지시간) 배달 플랫폼들이 배달노동자에게 최소 11.75유로(약 1만7천원)의 시급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는 올해 1월 1일 기준 프랑스 세전 최저임금인 11.27유로(약 1만6천원)보다 0.48유로(약 700원) 높다.
그레구아르 르클레르 FANE 대표는 "배달 노동자의 20%가량이 11.75유로보다 적은 시급을 받고 있었다"며 "이번 합의는 배달 노동자의 승리"라고 밝혔다.
르클레르 대표는 이번 합의가 음식뿐만 아니라 모든 배달 부문에서 현존하는 플랫폼은 물론 앞으로 생길 플랫폼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FNAE는 아울러 배달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배달 노동자와 계약을 종료할 수 없도록 노동자가 이의를 제기하는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리비에 뒤솝트 노동부 장관은 트위터에 배달 노동자의 권리 강화에 진전을 이루고, 사회적 대화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합의를 환영한다고 글을 올렸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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