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상승한 1,326.6원이다.
환율은 1.2원 오른 1,324.0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경제지표 부진 영향에 약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4월 제조업활동지수는 -31.3을 기록해 3월(-23.2)보다 낮았다.
3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도 전달보다 1.2% 하락한 108.4를 기록해 약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무역적자는 환율 상승 요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41억3천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65억8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2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3.31원)에서 5.9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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