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4원 상승한 1,328.2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1.2원 오른 1,324.0원에 개장한 뒤 위안화 약세와 연동해 장 중 1,330.4원까지 올랐다.
미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이날 발표된 무역적자도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41억3천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65억8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연간 무역적자(478억달러)의 55.6%에 해당한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8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3.31원)에서 9.5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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