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루다' 스캐터랩에 150억원 투자…전략적 파트너십도

SKT, '이루다' 스캐터랩에 150억원 투자…전략적 파트너십도
"풍부한 감성과 지식 보유한 에이닷 기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AI 에이전트 '이루다'를 만든 스캐터랩에 1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다.
이를 토대로 양사는 SK텔레콤의 AI 서비스 에이닷(A.) 안에 감성형 AI 에이전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감성과 지식 영역을 모두 보유한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에이닷 서비스 운용 노하우와 멀티모달 기술, 장기기억 기술에 스캐터랩의 감성 대화 기술력을 더하면, 이용자가 에이닷을 통해 좀 더 친밀감을 느끼고 고민이나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스캐터랩은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기로 했다. K-AI 얼라이언스에는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402030], 스윗, 팬텀AI 등이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빠르게 변하는 초거대 AI 글로벌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캐터랩과 같은 작지만 강한 기업들과 지속해 협력을 강화해 K-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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