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4일(현지시간) 수단 내 외교관과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클레이슨 몬옐라 남아공 외무부 대변인은 "수단에 있는 대사관 직원들과 우리 국민들을 대피시키는 작전이 진행 중"이라며 "그들은 안전하게 인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몬옐라 대변인은 수단에서 대피 중인 남아공 국민 수와 향후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앞서 기자들에게 수단에 77명의 남아공 국민이 발이 묶여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수단 내 아프리카 지역의 다른 나라 국민들의 대피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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