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정재호 주중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25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정 대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제정하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의 시 주석에 대한 각별한 안부와 함께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통해 한중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부임을 환영한다며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정 대사는 지난해 7월 부임했으나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신임장 원본을 제출하지 못하다가 이날 니컬러스 번스 미국 대사 등 각국 대사 70여명과 함께 신임장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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