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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235980]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과 기존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임상 1b·2a상 시험에서 생존 기간이 연장됨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에서 전이성 대장암·위암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전체 생존 기간 중간값은 15.8개월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바이엘의 '스티바가'와 '론서프'는 생존 기간 중간값이 각각 6.4개월과 7.1개월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기존 면역항암제가 반응하지 않는 비 MSI-H형 전이성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요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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