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기아의 2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달성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줄줄이 상향 조정된 가운데 27일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8만6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3.27% 오른 8만8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78.9% 늘어난 2조8천7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던 작년 4분기(2조6천243억원) 기록을 재차 넘어섰다.
이에 NH투자증권(11만원→12만원)을 비롯해 키움증권[039490](11만5천원→12만5천원), 신한투자증권(10만5천원→11만원), 하나증권(11만원→12만원), 대신증권[003540](12만5천원→14만원) 등 상당수 증권사가 이날 목표주가를 대거 올렸다.
아울러 기아의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기아는 20∼25% 수준의 배당 성향, 향후 5년간 연간 5천억원의 자기주식 매입(이 중 50% 소각) 등 정책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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