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체 매출 1조1천352억원, 작년 동기 대비 70.8%↑…영업익 203억원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 부문 1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회사의 외형적 성장을 이끌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352억원으로 70.8% 증가했고, 순이익은 402억원으로 11.7% 늘었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 판매 증가로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은 역대 최고치인 7천799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5.5% 증가한 7천122억원, 음극재 부문 매출은 19.8% 늘어난 677억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용 NCMA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판매가 시작돼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음극재 역시 고객사 다변화 성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사업 외에 기초 소재 사업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한 3천553억원이었다.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40조원, 지난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새로 맺는 등 잇따라 대형 장기 계약을 따냈다.
포스코퓨처엠의 2022년 이래 배터리 소재 누계 수주 실적은 93조원이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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