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 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글렌 영킨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와 면담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영킨 주지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
기시다 총리와 영킨 주지사는 미일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시다 총리는 버지니아주에 일본 기업이 진출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관계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킨 주지사도 "공급망 분야에서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영킨 주지사는 작년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주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 순방에 나섰다.
첫 방문국인 대만에선 지난 24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회담 도중 자신이 대만에 버지니아 무역사무소 설립을 위한 행정 명령에 사인한 사실을 공개했다.
영킨 주지사는 일본 방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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