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마셜제도 국적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미국 해군이 밝혔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날 오후 마셜제도 국기를 단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의해 나포됐다고 발표했다.
5함대는 "유조선이 나포되는 과정에서 조난 신호를 보내왔다"며 "이란의 이런 행위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지역 안보와 안정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는 쿠웨이트를 떠나 미국 휴스턴으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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