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7일(현지시간)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지난 1∼3월 1천274억 달러(170조9천70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것으로, 시장 조사기관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기대치 1천246달러(167조2천132억원)를 뛰어넘었다.
순이익도 32억 달러(4조2천944억원·주당 31센트)로 집계되며, 월가 예상치 22억4천만 달러(3조60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아마존은 2분기에는 매출이 1천270억 달러(170조4천340억원)∼1천330억 달러(178조4천8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전망치 1천298억 달러(174조1천916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4.6% 상승한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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