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3-04-28/AKR20230428039400002_01_i.jpg)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28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임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338.6원이다.
환율은 1.0원 오른 1,339.0원에 개장한 뒤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고 있다.
미국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원화 약세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 등 한국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우려도 원화 약세를 심화하고 있다.
다만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위험 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 호조에 이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7%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6%, 나스닥지수도 2.43% 상승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올 수 있는 점, 외환당국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점도 하락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0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0.26원)에서 0.22원 내렸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