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한국문화원 야간 개장에 놀러 오세요"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한국문화원을 비롯해 미국문화원, 중국대사관 등 20여개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제2차 대사관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 자정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여러 국가의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년 11월에 처음 열렸다.
한보화 문화원장은 "문화원이 주말 또는 야간에도 방문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끊이지 않는데 '대사관의 밤' 행사를 계기로 직장인,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레티로 지역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은 중남미에 최초로 생긴 한국문화원으로 1910년에 건축된 유럽 궁전 스타일의 아름다운 건물이다.
문화원은 총 2천㎡ 규모로 공연장, 기획전시실(2개), 한국문화체험관(한옥, 한식, 한글), 강의실(2개). 도서실, 전시실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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