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산둥성 한 화학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산둥성 성도 지난에서 100㎞가량 떨어진 랴오청의 한 화학공업 단지 내 과산화수소 생산 구역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오후 5시 현재 불은 모두 껐지만,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국은 1명이 실종된 상태라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사고 현장에서 15㎞가량 떨어진 곳까지 폭발음이 들리는 등 위력이 컸다고 증언하고 있다.
랴오청시는 "실종자 수색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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