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는 BMW와 차량용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e심은 유심(USIM·범용 가입자식별모듈)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 칩으로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017670]은 250MB(월 8천800원)·150GB(월 4만9천500원) 요금제를, KT[030200]는 600MB(월 9천900원)·2.5GB(월 1만9천800원) 요금제를, LG유플러스[032640]는 3GB(월 1만6천500원) 요금제를 각각 내놓았다.
커넥티드카 요금제는 주로 차량 제조사와 통신사가 기업간거래(B2B) 방식으로 정산해왔는데, 이번 요금제 출시로 통신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차량용 요금제를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e심 서비스와 최신 버전 차량 소프트웨어(OS 8)가 적용된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MyBMW'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금제에 가입한 뒤 차량에서 BMW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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