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5일 예술의전당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화그룹은 6월 1∼25일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35회째를 맞는 교향악축제에는 전국 17개 교향악단이 참여해 18명의 협연자와 함께 총 17회 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인피니트 챌린지(Infinite Challenge)'를 부제로,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KBS교향악단, 대구시향 부천필하모닉이 작품을 연주하고 전주시향은 라흐마니노프 작품으로만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이례적으로 세 명의 세계적 피아니스트가 처음 교향악축제 무대에 선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아일랜드의 존 오코너,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등상과 피아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수상자인 스페인의 마르틴 가르시아,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케빈 케너 등이다.
올해도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 있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교향악축제를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94개의 교향악단과 451명의 협연자가 무대에 올라 1천143곡을 연주했다. 이 기간 누적 관객은 55만명에 달한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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