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12∼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와 인근 뉴저지주에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와 공동으로 '슈베르트 & 차이콥스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뉴욕시 맨해튼 W83 오디토리움, 뉴저지 초대교회, 퀸스 플러싱 타운홀에서 각각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첼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하영 첼리스트가 협연한다.
최하영은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와 함께 작곡가 도브링카 타바코바가 첼로와 실내 관현악단을 위해 편곡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작곡가 백유미가 편곡한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각각 연주한다.
김동민 지휘자를 주축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는 뉴욕을 기반으로 기량이 뛰어난 여러 국적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자유롭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실내악단이라고 뉴욕문화원은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뉴욕문화원 홈페이지와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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