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계와 간담회…"국제적 연대·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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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바이오경제 통상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화학 및 바이오에너지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이들 업계가 직면한 애로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바이오화학 분야에서 CJ제일제당[097950], 삼양이노켐, 도일에코텍, 일광폴리머,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SK에코프라임, JC케미칼, 이멕솔루션, 단석산업, 애경케미칼[161000] 등의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바이오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세계 최초로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이어 "협정에는 우리 기업을 위한 기술혁신 플랫폼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수요가 반영된 바이오 통상규범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여한 바이오화학 기업은 자원·원료 부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바이오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향후 수출시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바이오에너지 기업은 바이오에너지 원료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통관 애로가 자주 발생한다는 의견과 함께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기업들이 제기한 구체적인 애로사항이 바이오경제동반자협정을 통해 해소될 수 있도록 협상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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