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220여개 수출기업에 대해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를 위해 이날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무역기술장벽 대응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역기술장벽이란 국가 간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규정, 표준, 시험·인증 등의 평가체제를 말한다.
국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기술장벽과 해외인증에 관한 최신동향 및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조사하거나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협약 체결 후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중소·스타트업 기업과 혁신지원 기관, 시험인증기관 및 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하는 기업 간담회도 열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표원은 이번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시발점으로 수출 기업이 집적된 전국의 경제자유구역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무역기술장벽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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