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선정…국비 최대 2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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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서 울산, 경기 고양·평택, 전남 목포, 충남 태안·아산 6곳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확산 거점을 만들기 위해 국비를 200억원씩 지원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에는 울산과 경기 고양이 선정됐다.
울산은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수요응답형 버스, 스마트 교통패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재생 에너지 측정 시스템, 탄소중립 리워드 등을 도입해 친환경에 중점을 둔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여기에 현대차[005380], SK플래닛, 씨엘,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고양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기권의 데이터허브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드론밸리를 만들어 드론 등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은 고양산업진흥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시티랩스[139050] 등이다.
기후위기·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 솔루션을 집약하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에는 경기 평택, 전남 목포, 충남 태안·아산이 선정됐다. 이들 도시에는 국비를 120억원씩 지원한다.
평택은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통한 '녹색시티'를, 목포는 친환경 해양도시를 꿈꾼다.
태안은 미래형 첨단 모빌리티와 관광을 결합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아산은 '디지털 노매드' 유입을 위한 업무·휴식 공간을 만들어 인구 감소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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