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조지아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라샤 쿠치슈빌리 조지아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면담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양국 간 교역이 증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경제 협력을 위해 낮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인 EPA를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치슈빌리 장관 역시 EPA 체결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향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지난 2021년 공동으로 경제적 타당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에는 공청회도 완료한 상태다.
추 부총리는 아울러 차기 ADB 연차 총회가 조지아에서 열리는 것을 축하하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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