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가족·맥도날드 직원 살해 후 극단 선택…동기 불분명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조지아주에서 애틀랜타 병원 총격 사건이 있은 지 하루만인 4일(현지시간) 또 다른 총기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남부 몰트리시의 한 가정에서 이날 26세 남성이 어머니(50세)와 할머니(74세)를 총격으로 살해한 뒤 인근 맥도날드 점포에 들어가 여성 부점장(41세)에 총을 쏴 숨지게 하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조지아주 남부 콜큇 카운티 경찰은 범인과 피해자의 신원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며, 범행 동기 역시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지아수사국(GBI)의 제이미 스타인버그 요원은 이 신문에 "목격자와 증거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엔 조지아주 애틀랜타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용의자 디온 패터슨(24)은 사건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6시간 만에 체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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