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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오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앞둔 런던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습니다.
버킹엄궁과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국왕 행렬이 지나는 길에는 이른 아침부터 축제 분위기를 즐기려는 인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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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얼굴에는 역사적인 행사를 앞둔 설레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과 왕관 모형 등을 이용한 다양한 의상·장식들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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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궁 앞 1㎞ 도로 '더 몰'과 호스가즈 퍼레이드 앞길에는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의 국기가 사열식 하듯 걸렸습니다.
트래펄가 광장에서 버킹엄궁 일대 거리에는 대관식 행렬을 좀 더 가까이에서 잘 지켜볼 수 있는 '명당'을 차지하려고 밤새 줄을 서 자리를 잡은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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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에 앞서 진행된 군인들의 퍼레이드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국왕 행렬이 지나는 도로 주변에는 통제 펜스가 설치됐고, 경비를 서는 경찰 등의 모습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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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은 요주의 인물을 밀착 관리하며 대비했습니다. 군주제 반대 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건물 옥상에 저격수들이 배치된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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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에 참석하는 각국의 왕족과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도 분주하게 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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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거행되는 영국 국왕 대관식은 이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립니다.
찰스 3세 부부는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가고, 사원에서 버킹엄궁으로 돌아올 때는 황금마차를 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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