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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찰스 3세(74) 영국 국왕이 6일(현지시간)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커밀라(75) 왕비와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을 떠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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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부부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는 2㎞ 구간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흔들며 '왕의 행렬'을 지켜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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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이 지나는 도로변은 온통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이날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대관식 행렬을 비교적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트래펄가 광장에서 버킹엄궁으로 이어지는 더몰 거리는 전날 밤부터 줄을 서 자리를 잡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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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안에서 밖을 내다보며 손을 흔드는 찰스 3세의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커밀라 왕비도 마차 안에서 인파들을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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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주변에는 말을 탄 왕실 호위대가 배치됐습니다.
이날 대관식은 역사상 두 번째로 TV로 방영된 대관식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대관식 예식은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하며, 골격은 전통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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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을 마친 찰스 3세 부부는 '황금마차'를 타고 영국과 영연방 군인 약 4천여명을 뒤따라 약 2㎞ 구간을 되돌아갑니다.
1948년 태어나 9세에 왕세자로 책봉된 뒤 거의 평생 영국 왕이 되기를 준비해온 찰스 3세는 지난해 9월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국왕으로 즉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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