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번호이동 성장세, 통신3사 위협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3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가 2천960만명에 달하면서 지난달 가입자 수가 3천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측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천960만50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매월 50만명 안팎으로 가입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로 미뤄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3천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알뜰폰 5G 가입자 수는 22만105명으로 20만명 대로 올라섰다.
LTE 가입 회선 수는 4천599만5천994명으로 전월 대비 2만9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감을 기록하지 않은 데는 저렴한 요금제를 선호하는 추세에 알뜰폰 LTE 가입 수가 전월 대비 28만2천274명 증가한 영향이 컸다.
가입 초기 '0원 요금제' 적용과 같은 알뜰폰 업계 마케팅 전략 등에 힘입어 번호이동과 신규 가입에서 알뜰폰 가입자 수가 통신 3사에 육박했다.
신규 가입에서 알뜰폰은 43만3천873명, 통신 3사 합계 50만8천188명으로 나타났다.
번호 이동은 알뜰폰이 21만8천906명으로 통신 3사 합계 20만9천910명보다 많았다.
기기 변경은 SK텔레콤[017670](27만1천716명), KT[030200](19만2천82명), LG유플러스[032640](16만7천669명) 순으로 통신 3사 비중이 알뜰폰(1천780명)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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