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TA-50 2차 사업 수정계약 등 영향…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5천6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순이익은 297억원으로 19.2% 줄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공군 TA-50 2차 사업 수정계약 영향으로 1분기 매출 예정이었던 ILS(종합군수지원) 물량이 오는 10월로 순연 됐다"며 "또 폴란드에서 구형 무기와 차기 무기 도입 시기 사이를 메우는 GF(Gap Filler)의 하반기 납품을 시작으로 3분기부터 매출이 잡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기체 부품 매출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 등은 하반기부터 회복할 예정"이라며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이슈들이 3·4분기로 순연돼 하반기 실적은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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