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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무너져 어린이 12명 등 2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어린이 6명을 포함한 12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8명이 치료를 받았다고 러시아 보건부가 밝혔다.
여성 1명과 10살 아동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공중에 의자를 매달고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작동을 시작한 뒤 중앙 기둥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오렌부르크 시 당국은 기계 오작동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해당 기구를 관리하는 2개 회사를 수색하고 이들 회사 대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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