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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 개발에 따른 수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5% 높인 1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현재 KTSSM-Ⅰ의 로켓 모터와 유도체계를 활용하면서 탄두만 이중목적탄(DPICM)으로 교체해 사거리를 290㎞로 늘린 KTSSM-Ⅱ를 개발 중"이라며 "폴란드의 대량 수주로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TSSM-Ⅱ 개발이 완료되면 천무의 수출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를 통해 추정되는, 폴란드로 수출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MLRS)의 실적을 반영해 향후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차 계약의 납품일정이 상당 부분 공개된 K9과 달리 미사일인 천무의 경우 특성상 정보공개가 매우 제한적이라 실적 추정 가시성이 낮다"면서도 "5조원이라는 수주 잔고가 가까운 미래에 실적으로 나타날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다만 NH투자증권은 항공운송 수요의 회복 지연으로 항공엔진부품 주문이 감소하거나 전 세계적으로 국방비가 감소할 가능성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목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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