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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9일 한섬[020000]이 자체 브랜드에 대한 충성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견고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높인 3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한섬은 안정적인 오프라인 매출을 거두고 있다"면서 "특히 이 회사는 '타임'과 '마인' 등 충성고객의 수요가 견고한 자체 브랜드에서 창출되는 수입을 기반으로 수입 브랜드에 투자하는 선순환 연결고리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분기 현재 '토템'·'아워레가시'·'가브리엘라허스트' 등 한섬이 새로 내놓은 수입 브랜드 매장 8곳에서도 "점당 매출이 유의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섬의 1분기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줄었으나 시장의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정 연구원은 "1월과 달리 2∼3월에는 전월 대비 매출 회복세가 뚜렷했다"면서 "3월 백화점 기존점의 성장과 여성 정장·캐주얼 매출이 증가하며 여성복 1위 사업자인 한섬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한섬에 투자할 때 패션 온라인몰 경쟁 심화와 자체 화장품 브랜드의 실적 부진, 내수 소비경기 둔화 흐름 등의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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