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그룹의 가상인간 와이티(YT)가 이번에는 홈쇼핑 쇼호스트로 데뷔한다.
SSG닷컴은 와이티를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쓱티비(SSG.TV)의 공식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와이티가 출연한 섬유유연제 브랜드 다우니의 'MD톡' 영상을 공개했다. MD톡은 바이어가 엄선한 추천 상품과 실제 사용기를 담아낸 쓱티비 프로그램이다.
쓱닷컴은 두 달여 간 테스트 방송을 통해 쇼호스트로서 와이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3월 공개한 스와로브스키와 SK-Ⅱ의 MD톡 영상은 누적뷰수와 발생 매출이 각각 3만뷰, 2억원에 달해 일반 쇼호스트가 진행한 콘텐츠 대비 평균 30%가량 높았다.
와이티는 신세계와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손잡고 만든 가상 인간으로 '영원한 스무 살'(Young Twenty·YT)이라는 뜻을 지녔다.
지난해 3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삼성전자와 매일유업[267980], 파리바게뜨 등의 광고모델과 서울시 청년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했다.
SSG닷컴은 "와이티를 앞세워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