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10일 제주항공[089590]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36% 내린 1만3천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만4천28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서 약세를 이어갔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제주항공은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천2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05년 제주항공 창립 이래 분기 매출액이 4천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500억원가량 증가했다.
증권가는 엔데믹 이후 일본 및 동남아시아로 여객이 쏠린 점이 역대 최대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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