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035720]는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자사의 다양한 노력을 국제연합(UN·유엔) 본부 회의에서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대테러사무국-테크기업 협의 회의'에서 디지털 안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했다.
회의는 테러 목적의 정보통신기술(ICT) 악용에 예방·대응하기 위한 비구속적 지침서를 마련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테러사무국에서 주관했다.
카카오는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유해 콘텐츠 유통을 막는 디지털 안전 정책,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통한 선제 대응 사례, 혐오 표현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 협력 모델을 차례로 소개했다.
또 표현의 자유 보장과 이용자 권리 침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이용자 구제 절차와 관련 노력을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의 발행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유엔 대테러사무국은 이번 회의와 시민사회·학계 협의 내용을 아울러 테러리스트의 ICT 오용에 대한 비구속적 지침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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