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2023 도쿄 K-Product(상품) 전시회' 첫날, 일본 바이어와 국내 기업들이 약 2천518만달러(약 332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일본 측 참가 바이어 수는 264개사에서 349개사로 32% 늘었고, 상담 실적은 412% 증가했다.
전북 소재 식가공품 업체의 경우 한일 양국에서의 신제품 연내 동시 출시를 위해 30만달러(약 4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고 무협은 전했다.
이와 함께 무협은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전시회 참가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정 부회장은 "일본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마케팅보다도 생산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무역협회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를 대폭 확대하는 등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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