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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한주홍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한 달여 지연되고 있는 2분기(4∼6월) 전기요금 결정과 관련, "내일 한국전력[015760]이 자구 노력 비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조만간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조정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달에는 전기요금 인상을 하느냐'는 취지의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전기요금과 관련해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전력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보고, 이해와 공감대를 높여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한전의 자구노력이 마련돼야 (전기요금 결정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전의 적자 상황에서 한전공대에 12년간 1조원 투자를 약정한 것을 삭감이나 이월·유예하는 방법을 검토해달라'는 이 의원의 질의엔 "한전의 상황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한전공대에 대해 출연하는 것도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정부에 제출된 출연계획을 기획재정부와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적은 쪽으로 출연안을 다시 검토하겠다"며 "교육 과정에도 최근 원전 과정을 넣어서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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