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진원생명과학[011000]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위스타 연구소(Wistar Institute)와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니파 바이러스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농장의 사람과 돼지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악화되면 뇌염, 정신착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
회사는 해당 연구소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코로나19 등 전염병 대상 저분자 치료제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신종 감염병 치료제 연구 개발 역량 강화와 함께 세계 공중 보건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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