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국가들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독일에 CH-47F 치누크 헬리콥터의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치누크 헬리콥터 60대와 엔진, 미사일 경보체계, 통신기기 등 관련 장비 구매를 요청했다.
기술 지원 등을 포함한 총구매액은 85억달러(약 11조원)다.
DSCA는 이 무기 거래가 "유럽의 정치·경제 안정에 중요한 힘이 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의 안보를 강화해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국토 방어와 역내 위협 억제에 헬리콥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주계약업체는 보잉이다.
이번 구매는 미국 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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