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15일 기존 게임작들의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 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3.82% 하락한 36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전 거래일보다 3.95% 떨어진 36만4천5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PC·콘솔 MMORPG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개발이 지연되는 가운데 기존 게임작들의 매출이 더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프라시아전기', '나이트크로우' 등 국내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엔씨소프트의) 기존 작의 매출 감소 심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TL의 실적 반영 시기와 관련 "TL 글로벌 매출 온기 반영 시기를 기존 3분기에서 4분기로 변경했다"며 "(해당 게임의) 퍼블리싱을 담당할 예정인 아마존과의 조율로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이 종목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올렸으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8% 낮춘 48만원으로 제시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