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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달 초부터 한낮 기온이 26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오면서 반소매 의류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들어 15일까지 보브, 지컷, 델라라나, 일라일, 스튜디오 톰보이 등 5개 자체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델라라나는 보름간 매출이 41.8% 늘었는데 특히 이탈리아산 리넨을 사용한 재킷과 원피스 등이 잘 나갔다.
일라일에서는 여름 소재를 사용한 반소매 니트가, 보브에서는 캐릭터 반소매 티셔츠가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컷에서는 반소매 재킷, 스튜디오 톰보이에서는 레터링 티셔츠와 원피스 등이 인기였다.
패션업체들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서둘러 여름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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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를 통해 냉감 소재 의류를 선보인다.
올해는 평년보다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감 소재 제품을 의류와 속옷, 침구, 펫 용품 등 100여종으로 확대하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LF가 전개하는 브랜드 닥스는 남성 반소매 니트를 출시했다.
닥스 니트는 통기성 좋은 소재를 사용해 여름철에도 차려입은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웃도어 브랜드도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K2는 '얼음실'로 불리는 초냉감 원사를 사용한 '코드10'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나일론 원사보다 온도와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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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는 하이테크 우븐 소재를 사용해 몸에 닿는 즉시 시원함이 느껴지도록 만든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땀에 젖거나 세탁 후에도 빠르게 마르는 속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랙야크도 피부 접촉 시 열을 빼앗는 원리를 활용한 '아이스 레이어' 시리즈를 내놨다.
아이스 레이어 시리즈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오래 입어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항균, 항취 기능을 더했다.
BYC는 반려견을 위한 여름 기능성 내의를 선보인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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