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부산 녹산산단에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구축 착수

입력 2023-05-17 10:33  

SK C&C, 부산 녹산산단에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구축 착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SK㈜ C&C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RE100(재생에너지 100%)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
SK C&C는 17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RE100 플랫폼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업은 남부발전이 주관하는 산업단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의 일환이다. 남부발전은 1999년 산단 조성 이후 20년이 넘어 노후한 녹산산단을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K C&C는 산단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를 위한 RE100 플랫폼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산단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관리를 비롯해 전력 사용량 분석, 발전·공급 사업자 간 전력 거래 계약 관리 등을 한 번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 공급 사업자, 입주기업 간 전력 계약·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하며 전력 거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너지 발전량·공급량·소비량도 실시간 측정·분석·예측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발전·사용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 C&C는 신재생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보장하는 전력 거래 중개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상발전소(VPP)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판매하고 남은 잉여 전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전력이 필요한 곳을 찾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력 구매자가 가상 발전소에 들어와 필요 전력량을 요청하면 가상 발전소에서 해당 전력만큼 구매자가 지정한 곳에 공급하고 비용을 정산하면 된다.
또 SK C&C는 안전한 전력 생산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관리도 지원한다.
IoT 센서를 통해 태양광 장치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상태·온도·습도·운전현황 등을 분석해 설비 오류를 사전에 탐지한다.
데이터에 기반해 고장이 예상되는 설비를 사전에 정비하는 '예지 정비'는 물론, 최상의 전력 생산을 위한 최적의 설비 상태 유지까지 돕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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