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직전 기자회견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상향 협상과 관련,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협상은 예산에 대한 것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 것인지 말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의회 지도부와의 2차 부채한도 상향 협상과 관련,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지도자는 우리가 청구서를 지불하지 못하면 미국 경제와 미국 국민에게 재앙적 후과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도자들은 모두 우리가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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