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팀을 가리는 올해 LCK 서머 결승전이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2023 LCK 서머 결승전 개최지 선정 공모 결과 대전시가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정규리그가 개막하는 2023 LCK 서머의 최종 결승 진출전(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컨벤션센터 1전시장에서는 결승전 전야제인 '팬 페스타'가, 2전시장에서는 결승전·준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공모에서는 대전, 광주, 경주 3개 도시가 최종 경합을 벌였다.
LCK와 KeSPA는 이 중 대전을 결승전 개최 도시로 최종 낙점한 이유에 대해 교통 편의성, 경기장 시설과 숙박 환경, 대전시 측의 전폭적인 지원 등을 꼽았다.
LCK 서머는 연초 열리는 국내대회인 LCK 스프링과 함께 국내 최대 LoL e스포츠 대회다.
LCK 서머 우승팀은 올 하반기 개막하는 롤드컵에 한국 리그를 대표하는 1번 시드로 출전하고, 스프링·서머 성적 합산 1위 팀은 2번 시드를 얻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LCK 대회 개최를 발판으로 우리 대전시가 이스포츠 허브 도시로 부상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대전광역시와 긴밀히 협업해 기억에 남을만한 2023 LCK 서머 결승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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